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만성질환은 최근 우리나라에도 급격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발병 연령층도 점점 낮아지고 있어 온 국민의 관심사다. 만성질환은 사회 각계각층에 중견으로 활동 중인 30대부터 발병하는 만성퇴행성질환으로 한번 발병하면 그 치유가 매우 어려워 본인과 가정의 불행은 물론 사회나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인적자원의 큰 손실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대표적 만성질환에 대한 검진율은 매우 낮으며, 교육 상담 등 필수 예방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또한 생애주기에 따른 체계적인 건강증진 및 질병관리 서비스 제공 부족으로 인해 청소년기의 나쁜 생활습관이 교정되지 않고 악화되어 만성질환을 야기하고 만성질환자는 제대로 진단, 치료되지 않아 노년기에 악성 중증질환은 더욱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만성질환자에 대한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주시 명륜동에 위치한 손경수내과는 사소한 병에서부터 시작해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까지로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검진, 질병을 조기발견/치료의 지름길 정기적인 검진은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이에 필요한 조기치료를 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손경수 원장은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암을 발견한 예를 들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암의 경우 증상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 건강에 이상 온 것을 모르고 지내다가 검진을 통해 발견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손 원장은 환자가 경제적 부담을 느낄까봐 비용이 많이 드는 검사는 쉽게 권하지 못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기관으로 등록한 이후로는 적극적으로 건강검진을 권하고 있다. 손내과는 건강검진센터 외에 골다공증검사, 복부초음파검사, 심장초음파검사, 동맥경화도검사, 혈액검사, 암표식자검사, 갑상선기능검사/갑상선초음파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중 '동맥경화도검사'와 '심장초음파검사'는 대학병원에서는 고가의 검사에 속하는데, 손내과에선 비싸지 않은 금액에 가능하다. 이 검사들은 고혈압 환자에게 발생하는 동맥경화와 심장관련 합병증을 비교적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검사로 정기적인 검사로 합병증 발생여부를 확인하는데 필요하다. -금연과 비만클리닉 등 전문 클리닉 운영 흡연은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에게 진행되는 동맥경화를 더 진행시키는데, 손내과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이런 만성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문상담사를 통한 상담도 무상으로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손 원장은 금연 후 더 건강해지고, 가정이 더 화목해 졌다는 감사의 말을 들을 때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비만클리닉을 열어 운영하는데, 비만하면 일반적으로 미용의 문제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질병 중의 하나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대인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문제 중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손내과는 미용관련이 아닌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들이 많은 효과를 보고 있고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일요일 정상진료로 지역의 진료 공백 메워 손내과는 토요일 휴진, 일요일 정상진료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종교적 신념으로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지역에서 진료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게 되어 환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일요일에 응급실을 가게 되면 비싼 진료비를 지불해야하는데 손내과는 일요일에 편하게 진료를 볼 수 있어 고마워하는 환자들이 많아 보람차다고 말한다. 이런 일요일 정상진료로 원주뿐만 아니라 제천, 횡성 등 여러 지역에서 진료를 보러오고 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 주치의가 되고 싶다는 바람 현재 의료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손 원장은 환자들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환자와 소통하는 병원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환자를 잘 보살핀다면 환자들은 자연히 믿고 따를 것이라는 믿음이다. 언제나 세심한 진료와 환자들을 가족처럼 대하는 손 원장의 모습에 지역의 평생 주치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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