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의 전문의약사업부인 머크 세로노는 재발성 다발성경화증의 주요 치료제인 레비프(인터페론 베타-1a)가 유럽위원회로부터 새로운 적응증으로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적응증은 다발성경화증의 조기 증상인 단일 탈수초성 병변을 경험한 경우로 다발성경화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레비프 44 mcg을 주 3회 투여하는 것이다.

머크 세로노 사업부의 글로벌 신약개발 및 메디컬 부문 책임자인 아날리사 옌킨스 박사는 “다발성 경화증은 초기에는 임상적 발현이 뚜렷하지 않지만 돌이킬 수 없는 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이제부터는 이러한 파괴적인 질환의 조기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유럽 지역 전문의들이 레비프를 처방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레비프의 새로운 적응증은 EU 27개 회원국에 즉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