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가 지난해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 제약기업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경영컨설팅기관 부즈앤컴퍼니(Booz & Company)가 발표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1000'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2011년 한 해 동안 총 매출의 16.4%에 달하는 96억 달러를 R&D에 지출해 제약기업 중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

이는 R&D 투자 상위 1000개 기업 가운데서도 도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투자 규모다.

노바티스는 미국 바이오메티컬 혁신 연구소 이노씽크 센터의 조사 결과, 혁신적인 신약 연구를 바탕으로지난 10년간 17개, 15년간 20개의 신약 승인을 받아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신약 승인 건수를 기록한 제약기업으로도 꼽힌 바 있다.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대표이사는 "노바티스는 환자 중심의 기업 정신에 따라 전세계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학게 및 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지원을 통해 국내환자들이 혁신의약품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인정받아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포춘지 선정 '가장 존경 받는 제약사 1위'로 꼽혔으며,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발행하는 테크놀로지 리뷰가 전 산업부문에 걸쳐 선정한 '2011년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으로 선정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