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21일 제 19회 의료기기아시아조화회의(AHWP)에서 23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AHWP는 아시아 및 국제 의료기기 제도의 표준화 및 정기적인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이다.

이번 AHWP 의장국 선출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의료기기 안전관리 운영 제도를 인정받아 이뤄졌으며, 의료기기 분야 국제기구에서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장국은 AHWP에서 수행하는 모든 업무와 관련된 논의 및 결정, 다른 국제기구와의 협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식약처는 AHWP 의장국 활동을 통해 국제적으로 의료기기 허가·심사 등 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국제 규제조화의 지렛대 역할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