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의심 한국 의료진...상태 양호

1차 검진결과, 에볼라 감염증상 없다 박아영 기자l승인2015.01.05l수정2015.01.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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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 치료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돼 독일로 후송된 우리나라 의료진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부는 지난 4일 ‘독일병원으로 후송된 우리 긴급구호대원, 격리‧관찰 개시’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진에 대한 1차 검진결과 에볼라 감염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3일 15시 40분 에볼라 감염 의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orea Disaster Relief Team, KDRT) 의료진은 Phoenix Air로 독일 베를린 소재 샤리떼 의과대학병원(Charité University Medicine Berlin)으로 후송됐다. 후송 직후 실시한 1차 검진결과 에볼라 감염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21시 샤리떼 병원 기자회견에서 Uwe Dolderer 대변인은 “1차 검진 결과 의료진의 두 번째 손가락에 주사바늘이 스친 약간의 흔적은 있으나 출혈이 없고 발열도 없는 등 현재로서는 에볼라 감염증세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추가적으로 진행 예정”이라며 “에볼라 감염증상이 가장 명확하게 발현되는 시기는 바이러스 노출 후 6~12일 간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후송된 우리 의료진은 시에라리온 내 숙소에서 공항으로 이동 시 의료장비를 구비한 엠뷸런스, 경찰경호차량, KDRT 지원대 차량 1대 등과 함께 이동했다.

또한 기존 한-미 MOU에 따라 미 에어엠뷸런스인 Phoenix Air사 항공기를 통해 독일로 후송됐으며, 베를린 소재 테겔 군공항 도착 후 병원까지 베를린시 소방처 긴급구조대 소속 특수차량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됐다.

현재 외교부의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본부는 주독일 한국대사관의 에볼라 대응 T/F와 비상협력체계를 구축해 놓은 상태이며, 독일 정부 및 샤리떼 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상황발생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환자가 독일로 후송된 경우는 3건(2명 완치, 1명 사망)이며, 샤리떼 병원은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를 수용한 사례가 있었으나 모두 에볼라 비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진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2월 30일 시에라리온 내 우리 긴급구호대 근무지인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에볼라치료서(ETC)에서 에볼라 환자의 채혈 도중, 왼쪽 두번째 손가락 부위 장갑이 찢어지고 동 부위가 주사바늘에 닿아 독일로 후송된 바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2월 13일 감염내과 전문의 등 의사 4명과 간호사 6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 1진을 시에라리온으로 파견한 바 있으며, 2진과 3진을 1진과 동일한 수로 오는 10일과 2월 7일 파견할 예정이다.


박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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