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이 일주일밖에 안 남아있는 이 소년이 게이지 가르모예요. 

그의 꿈은 에미넴을 만나는 거죠.>

에미넴의 오랜 팬인 17세 미국 소년 게이지 가르모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말기 암 환자였다.  지난 일요일, 놀랍게도 래퍼 에미넴이 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미시간에 있는 게이지의 집을 방문했다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가 보도했다.

이들의 만남은 시한부 아이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 ‘레인보우 커넥션’의 주최로 성사됐다.

만남을 지켜본 레인보우 커넥션의 관계자 잉그리드 토트는 “게이지는 소리 없이 활짝 웃었어요”라고 전했다. 게이지의 가족은 그가 이렇게 웃는 모습을 정말 오랜만에 봤다고 말했다.

에미넴의 깜짝 방문 다음날 게이지 가르모는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그의 생일을 불과 며칠 앞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