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퇴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던 영국 군 소속 의료진이 에볼라병 환자에게 사용된 주삿바늘에 닿아 본국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영국보건당국(PHE)이 밝혔다.

아직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환자는 영국 내 에볼라 환자를 격리·치료하는 로얄 프리 병원에서 에볼라 감염 검사를 받는 중이다.

PHE 관계자는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이 맞는 것 같지만 아직 에볼라병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 의료진과 마찬가지로 국내 의료진 한 명 시에라리온에서 구호 활동을 하다 감염된 주삿바늘에 스쳐 독일로 이송 후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