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장수 남성 사카리 모모이, 사진 제공: Guiness World Records

일본인 사카리 모모이는 지난 2월 5일 112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는 현존하는 남성중 가장 나이가 많다. 여성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1898년에 태어난 116세의 미사오 오카와다. 그녀 또한 일본인이다. 일본인의 장수에는 어떤 비법이 있는 것일까?

일본인들의 장수비법에 대해 설명하는 책 '오키나와 프로그램'의 저자는 일본 노인들은 서양 사회에서 흔한 질병인 비만, 심혈관계 질환, 암, 치매, 기타 노인성 질환을 어떻게 피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 일본인들의 일반적 아침식사, 사진 제공: Getty Images)

저자에 따르면 비법은 세가지로 나뉜다. 첫 째로 일본인들은 설탕을 적게 먹고 가공식품과 정크푸드가 아닌 재배된 채소 위주의 식생활을 한다고 한다. 이 것이 염증성 질병과 암의 발병률을 급진적으로 감소시킨다. 일본의 젊은세대들은 서양식 식습관에 익숙해졌는데, 이로 인해 젊은 세대에서 비만률과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도 높아졌다.

두 번째 비법은 최첨단 기기에 둘러싸여 자라지 않은 일본의 노년층의 여유롭고 느린 삶에서 찾을 수 있다. 명상과 태극권 같은 운동이 일본 노년층 삶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명상과 운동이 뇌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인지능력을 상승하게 해준다고 한다. 정원을 가꾸거나 걷기를 많이 하는 등 삶 전반에 걸쳐 계속 움직이는 습관은 일본인들의 또 다른 장수 비결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친구와 가족의 강한 유대감이다. 사회적 유대감은 스트레스, 고립감과 외로움을 줄여준다.

최장수 남성 모모이도 여전히 공을 던지는 운동과 서예 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