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조제 인센티브 의약품 1년만에 1.003개 늘어 현재 8.203개

심사평가원, 4월 현황 집계...총 8023개 품목 공고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보다 저가약으로 대체조제(일명 '동일성분조제)하면 건강보험 약제비 절감 기여로 장려금을 받는 약제가 지난 1년동안  1003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사평가원은 이달 기준 '저가약 대체조제 장려금 지급 대상 의약품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에 심평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약국에서 대체조제를 하면 장려금(인센티브)을 주는 약제는 총 8203개 품목으로, 지난해 4월 7200개보다 무려 1003개 증가했다.

약국가 대체조제는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독려로 적용 약제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처방약을 저가인 동일성분약으로 대체조제하는 약국은 매우 적은 것이 현실이며 이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의료계와의 마찰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약국이 대체조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마련과 함께 현실적인 보상체계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체조제 인센티브'는 약사가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보다 저가약으로 대체조제할 경우 약가 차액의 일정부분을 사용장려 비용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심평원은 목록공고와 함께 저가약 대체조제 청구 시 의약품란에 대체조제 여부 확인을 명확히 기재하고 사용장려비인 실구입가 차액 30%를 정확히 산정 청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대체조제약 또는 처방약만 청구되지 않도록 동시 청구하되, 동일 품명으로 청구하면 안된다.

한편 약국 이외에 병원약국의 원내 조제분은 대체조제 인센티브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