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이 오는 29일 ‘제8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의료기기의 날’은 약사법에 의해 규율 받던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2003년 5월 29일 의료기기법 제정과 시행에 따라 독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행사는 의료기기조합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등 4개 단체 주최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안전한 의료기기!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집니다’란 주제로,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상을 살피고 의료기기의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 진행과 식약처와 국내ㆍ외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건강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으로 인해 수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식약처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높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4개 단체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기기의 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의료기기 업계 종사자의 자긍심이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