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김철호 교수가 대한고혈압학회의 신임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임기동안 ISH 2016의 성공적 개최와 국민들의 고혈압 인지율과 조절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ISH 2016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 다할 것"

김 이사장은 "2016년 9월에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고혈압학회(ISH 2016)의 성공적 개최를 최대 과제로 추진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ISH 2016 조직위원회의 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면서 학회의 이사회와 조직위원회의 유기적인 조율을 통하여 효과적인 대회를 이룩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ISH 2016에서는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동서양의 심혈관 질환의 차이를 연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세계적 추세인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인 고혈압의 문제, IT 기술을 이용한 고혈압 관리의 미래라는 3가지 주제를 가지고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ISH 2016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국내 의료인들의 고혈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고, 논문의 양과 질도 높아질 것이다. 이로써 국내 의료의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말했다. 

"국내 고혈압 인지율 및 조절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국내의 고혈압 인지율 및 조절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여 적어도 미국의 현 상태까지 향후 10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정책의 수립을 위해서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민 영양 건강조사에 따르면 한국국민의 고혈압 인지율 및 조절율은 최근 8년간 향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30대의 인지율은 10% 미만에 머물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국민들 중 60~70대 이상에서는 70%이상 고혈압을 조절하고 있다. 그러나 30~40대의 인지율이 낮음으로 인해서 전체적인 조절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젊은층의 고혈압 인지율을 높여 조절율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2015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대한고혈압학회 신임이사진은 다음과 같다.

총무이사-김용진서울의대 교수

부총무-손일석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기획이사-박창규 고대의대 교수

학술이사-박성하 연세의대 교수

간행이사-하종원 연세의대 교수

재무이사-김영권 동국의대 교수

연구이사-조은주 카톨릭의대 교수

교육이사-정욱진 가천의대 교수

홍보이사-현민수 순천향의대 교수

국제교류이사- 박정배 단국의대 교수

보험이사-편욱범 이화의대 교수

정책이사-이상호 경희의대 교수

의료정보-조진만 강동경희대 교수

윤리이사-임상현 가톨릭의대 교수

ISH 특별이사-김순길,김종진 교수

무임소 이사-김재중,조명찬,주승재,윤호중,안영근,고영엽,김동수,이무용 교수

감사-김영대,신진호 교수

회장-이명묵 교수

차기회장-임천규 교수

 

 

 

 

김성규 기자  healthmnp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