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심장발작?

헬스미디어l승인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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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과 심장발작? ]

- 쌍둥이 연구에서 신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당뇨병 위험도는 증가했으나 심장발작의 위험도는 증가하지 않았다.

일란성 쌍둥이에 관한 최신 연구에서, 과다체중이 당뇨병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정도에 비해, 심장발작이나 사망을 일으키는 정도는 낮은 것으로 나왔다.

연구자들은 스웨덴의 전국적 쌍둥이 등록사업에 등록된 쌍둥이를 조사하여 동일한 DNA를 가지고 있으나 신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다른 쌍둥이를 선별하였다.

현재 일반적인 의학적 상식에 의하면, 비만한 사람이 마른 사람에 비해 심장발작이 더 조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만 새 연구결과에서는 이와 달랐다.

이 연구는 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 논문으로 먼저 게시되었는데(JAMA Intern Med. 2016 Aug 1.), 1998년 3월부터 2003년 1월까지 4,000쌍 이상의 유전적으로 동일하지만 BMI가 다른 일란성 쌍둥이를 선정하여 관찰하고 그들을 2013년까지 추적하여 심장발작, 사망 및 제2형 당뇨병의 위험도를 비교하였다.

대표연구자인 스웨덴 Umea 대학의 Peter Nordstrom박사는 "쌍둥이 중 더 비만한 쪽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도는 더 높았지만, 심근경색(심장발작)이나 사망의 위험도는 실제 더 낮게 나왔다"고 했다.

또한 유전적 소인을 보정했을 때, 비만이 심혈관질환이나 사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최소한 비만이 위험도를 더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었다.

이 연구에서 평균 BMI 25.9인 무거운 쌍둥이들에서는 203건의 심장발작(5%)과 550건의 사망(13,6%)이 있었다.

마른 쌍둥이들의 평균 BMI는 23.9였고 209건의 심장발작(5.2%)과 633건의 사망(15.6%)이 있었다.

비만의 기준인 BMI 30 이상인 쌍둥이들에서도 마른 쌍둥이에 비해 심장발작이나 사망의 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 그러나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은 현저히 더 높았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비만을 줄이기 위한 생활 방식 중재는 심혈관질환이나 사망의 위험보다는 당뇨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NorthShore 대학 의료원의 David J. Davidson 박사와 Chicago 대학 Michael H. Davidson 박사는 편집인 논평에서, 이 연구는 비만과 당뇨병간의 인과관계를 입증하여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체중감량은 당뇨병 예방의 초석이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이 연구가 지닌 한계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는데, BMI가 정상이어도 대사적 비만인지를 나타내는 더 좋은 지표인 허리둘레를 측정하지 않았고, 12년 추적기간은 비만한 쌍둥이에서 더 높은 당뇨병의 비율이 더 많은 심장질환을 야기하는지를 알아보기에는 충분히 길지 않을 수 있다고 하였다.

체중감량이 심장발작을 감소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이 연구에서 체중에 관계없이 흡연이 심장에 유해하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되었다.

흡연 쌍둥이에서 심장발작과 사망의 대응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 연구와 이전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확실히 나오는 결론은 금연이야말로 제일 좋고 가장 중요한 심장병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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