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카놀라유 등 식욕 호르몬 조절에 긍정적

다만, 추가적인 장기적 임상시험 필요 박제성 기자l승인2017.06.19l수정2017.06.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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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두, 연어 및 카놀라유 등 다가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현재 18-35세의 밀레니엄 세대는 배고픔 및 포만감과 관련 있는 식욕 호르몬에 바람직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측은 밝혔다.

인체 내에는 식욕 조절을 돕는 특정 호르몬들이 존재하는데, 일부 호르몬은 음식물을 섭취하라는 신호를 주거나,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식품이 이러한 호르몬에 어떤 영향을 미쳐 공복감을 줄이거나 포만감을 늘리는지에 대한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는 이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측은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호르몬 변화를 측정해 심리적인 공복감 및 포만감 반응을 살피고, 참가자들에게 이들이 느낀 공복감 또는 포만감의 정도와 섭취 가능하다고 판단한 양을 수치로 표시하게 해 주관적인 등급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현저히 감소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펩타이드 YY'가 크게 증가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측은 전했다.

펩타이드 증가는 공복 상태와 식사 후에 나타났으며, 이러한 유형의 호르몬 변화는 더 나은 식욕 조절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단군이나 대조 식단군에서 참가자들이 느끼는 공복감 또는 포만감에 대한 주관적인 등급은 변화가 없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제이미 쿠퍼(Jamie A. Cooper) 조지아 대학교 박사는 "식욕 호르몬은 우리가 식품 섭취량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 호두에서 발견한 것과 같은 다가불포화지방산 함유 식품의 섭취가 식욕 호르몬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포만감을 보다 오래 느끼게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견과류 중에서도 특이하게 호두는 1온스 제공량 당 18 그램의 전체 지방 중 13%의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 주로 구성돼 있다. (30그램 제공 당, 전체 지방의 19그램 중 14그램)

또한, 호두는 견과류 중 유일하게 식물성 오메가3알파리놀렌산을 (30그램당 2.7 그램)함유하고 있다.

다가불포화지방산이 건강에 미치는 효능에 대하여 연구는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데, 가장 최근 2015-2020년 미국인 식단 가이드는 포화 지방을 대체하는 종류의 지방을 소비하도록 권장한 바 있다.

다만, 이 연구에 사용된 식단과 같은 자연식 식단과 관련해 다가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단이 특정 다가불포화지방산, 음식재료나 전체 식단의 조합에 기인한 변화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한계점은 고려해야 한다.

전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을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더욱 큰 규모와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건강상의 이익을 제공하기에 적합한 다가불포화지방산의 섭취량을 결정하려면 더 많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한편, 이번 연구는 캘리포니아 호두협회로부터 연구비 일부를 지원 받아 진행됐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는 호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25년 이상 지원해 왔다.


박제성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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