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지난 23일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신임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위너스약품 박호영 사장(사진)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박호영 후보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제 20대 회장에 선출됐다.

박호영 신임 회장은 "단독 입후보 추대라는 기쁨보다는 엄청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달라는 회원사들의 요구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 "불확실성의 시대 일수록 밝은 미래를 향해 진력하고 지혜의 눈으로 오늘의 안개를 회원사들과 함께 헤쳐 나갈 각오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박호영 신임 회장은 이어 “전임 회장들의 업적에 흠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약품유통업계는 현재 많은 어려움속에 직면해 있지만 출구없는 터널은 없다는 말처럼 회원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분회 활성화 문제와 관련, “명칭 변경과 병원분회 신설을 통해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창구로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영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중앙회와 함께하는 회무, 회원사와 함께하는 회무''라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생존권을 위협하는 의약품유통비용 문제, 불용재고 문제, 일련번호 등 불합리한 유통 정책 폐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