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사망 사건 책임 인정, 유족에 사과"

간담회 열고 개선 방안 및 재발 방지 대책 조속히 마련 약속 정한교 기자l승인2018.02.09l수정2018.02.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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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이 최근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에게 사과를 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8일, 회의실에서 유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달 신설된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호)가 유족들에게 제의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정혜원 전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해 사퇴한 전 경영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중인 조수진 교수를 제외한 신생아 중환자실 담당 소아청소년과 교수, 전 홍보실장과 김광호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신임 경영진이 참가해 유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신임 경영진의 향후 사태 수습을 위한 노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구성된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는 새 경영진이 구성된 만큼 무엇보다 유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대목동병원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르렀다"며, "사망의 책임은 병원에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어 사건의 원인이 제대로 규명되고 사건의 본질이 호도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ㆍ관 합동 TF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병원 감염관리를 비롯한 환자 안전 시스템을 재점검 및 강화하고 환자안전을 최우선하는 병원,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선 방안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대내외에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신생아 중환자실 신생아 사망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의료원장, 병원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사퇴하고 지난달 29일 새로운 경영진이 임명돼 이번 사태 수습과 병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한교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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