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설비 전시회인 '제 34회 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18)'가 15일(수) 10시에 화려한 막을 올렸다. KIMES 2018은 3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박인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문승옥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관계인사가 참석했다.

“Think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KIMES 2018에는 649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17개사, 중국 165개사, 독일 90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0개사, 이탈리아 25개사, 스위스 17개사, 영국14개사, 프랑스 13개사 등 34개국 1,1313개사의 업체가 참가하여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특히 영상진단장비사인 국내의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등은 물론 GE Healthcare, PHILIPS 등 세계적인 기업의 참가와 헬스케어의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의료정보의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유비케어, 약품포장기를 생산하는 JVM,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스트타텍, 레이저치료기의 루트로닉, 의료용품의 인성메디칼 등 국내외 대표적인 기업들이 참가한다.

또한, 최신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봇 의료기기관련 전시품이 KIMES 2018에서 선보인다.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등 국내외 제조사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으며, B홀에 ‘재활로봇 특별관’을 운영한다

의료분야의 3D 프린터 기술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개최되며, 국내외 3D 프린터 제조사가 참가하여 여러 암수술에 활용된 3D 프린팅 부품과 병원에서 활용한 내시경 맞춤캡 등 의료분야에 활용된 다양한 3D 프린팅 부품을 직접 보고 상담 받을 수 있으며, ‘3D 프린터 및 이미징 특별관을 D홀에서 운영한다.

한편 기업의 성과뿐 아니라 병원과 기업간의 R&D 기술협력의 성과를 볼수있는 '병원 기업 R&D 플랫폼 사업 공동관'도 운영한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192개사, 임상〮검사용기기 54개사, 방사선 관련기기 89개사, 수술관련기기 141개사, 치료관련기기 121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220개사, 안과기기 19개사, 치과관련기기 26개사, 중앙공급실장비 42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110개사, 의료정보 시스템 47개사, 한방기기 11개사,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261개사, 그밖에 제약, 의료부품, 의료서비스, 의료용품등 의료 관련업체가 골고루 출품하여 의료환경 변화의 최신동향을 반영하는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인다.

박능후 장관은 축사에서 "의료기기 산업은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른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의료기기 산업은 전년대비 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의료기기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아래 우수인재를 적극 활용하고 신기술 개발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혁신형 의료기업 지정 및 지원등을 위한 의료기기산업육성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