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엑스코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보건의료 전시회 '2018 메디엑스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8 메디엑스포는 올해 6회째를 맞아 '100세 시대, 건강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치러진다. 

엑스코,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한약진흥재단, 대구시치과의사회과 공동 주관하고 대구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한의사회 등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 병원, 치과, 한방, 제약 등 보건의료 전 분야 300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26개국 200여명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비즈니스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 메디엑스포에는 행사 주제에 걸맞는 '치매특별관'이 마련된다. 치매특별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치매국가책임제에 맞춰 치매안심센터의 표준모델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치매 예방, 진단, 치료, 관리 등 치매의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고, 치매광역센터, 노인요양병원 등 치매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치매정책간담회, 참가업체와의 구매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치매특별관 외에도 척추 및 관절질환과 관련해 최신 기술과 의료장비 등을 전시한 '척추·관절특별관'이 마련된다.

참관객들이 참여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북대학교병원 등 5개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성형, 피부, 정형, 신경외과, 한의원 등 20여개의 전문 병의원이 참여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 전문 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욱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메디엑스포는 1만여명이 넘는 의료인과 800부스가 넘는 기업이 참가하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 전시회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마케팅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