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위한 최적의 식염은 '천일염'

천일염 속 미네랄은 알레르기 억제와 수면 유도에 효과적 김용희 기자l승인20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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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생물산업공학부 이세은 연구원이 지난 5일 HJ 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ㆍ주관으로 열린 ‘천일염의 가치와 특성을 바로 알기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나트륨 20% 줄이기 운동을 위한 최적의 식염은 천일염”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천일염은 일반 소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6∼8% 낮지만 음식에 넣으면 짠맛은 일반 소금과 비슷하게 느껴진다“며, ”이는 마그네슘ㆍ칼륨ㆍ칼슘 등 천일염에 풍부한 미네랄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치ㆍ된장ㆍ어간장 등을 담글 때나 평소 음식 조리에 천일염을 사용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최대 20%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천일염에 함유된 미네랄이 혈압을 낮추고 알레르기를 억제할 뿐 아니라 수면 유도 효과도 있다“며,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가 더 맛 있고 유산균의 수도 더 많다는 사실은 이미 실험적으로도 증명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는 암 예방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국내 연구에서 위암세포(AGS)와 대장암세포(HT-29)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된장을 담글 때도 천일염을 쓰는 것이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된장의 맛ㆍ영양을 좌우하는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천일염을 사용한 된장에서 가장 높았다는 것. 이 연구원은 “천일염 함유 된장의 항(抗)돌연변이 효과, 천일염 함유 청국장의 항산화 효과도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천일염 함유 된장이 위암세포(AGS)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뿐만 아니라 전북의대 채수완 교수도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이 ’천일염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채 교수는 ”2014년 8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칼륨 섭취가 많은 사람의 심장병이나 사망률이 낮았다“며, ”한국인은 칼륨 섭취가 대부분 부족한 데 천일염에 칼륨이 상당량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채 교수는 ”김치 같은 전통발효식품은 생활 주변의 미생물을 이용함으로써 미생물 다양성 유지에 큰 기여를 한다“며, ”미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천식 등 질병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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