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65주년 기념행사에서 수상자,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이하 협회)는 11월 6일 14:00 서울 용산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창립6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결핵퇴치 및 국가결핵관리사업에 공이 있는 유공자 및 제30대 복십자대상, 제4회 '거꾸로하트 그림공모전' 시상식이, 2부에서는 '대북결핵지원사업의 방향 및 방법 모색'을 위한 기념세미나가 진행됐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복십자대상은 우리나라 결핵퇴치 및 국가결핵사업 발전에 공을 세운 분들에게 수여하는 결핵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서, 공로부문에 심태선 서울 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성백진 서울특별시지부 운영위원, 조정옥 경기도청 감염병관리과장, 진미 전라남도청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장이 수상했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및 퇴치사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거꾸로하트 그림공모전'은 9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한 달 여간, 총 4,816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가작, 입선 등 총 216명의 학생 및 으뜸참가상 2개 단체가 선정됐다.

▲ 복십자대상 수상자(왼쪽부터 성백진 서울특별시지부 운영위원, 심태선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대리수상), 조정옥 경기도청 감염병관리과장, 진미 전라남도청 건강증진과 건강관리팀장)와 협회 경만호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는 예심과 본심을 거쳐 저학년부 대상에 배서진(군포 둔전초 3) 학생이, 최우수상에 안태준(남양주 화봉초 1), 김한슬(부산 몰운대초 1) 학생이 선정되었다. 고학년부 대상에는 안지은(서울교대부설초 6) 학생이, 최우수상에는 곽나원(진주 초전초 6), 안동근(과천 문원초 6) 학생이 선정되었다. 저학년부 대상 및 최우수상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이, 고학년부 대상 및 최우수상에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됐다.

2부 순서인 세미나는 '대북결핵지원사업의 방향 및 방법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세미나는 협회 결핵연구원 오경현 실장의 '대한결핵협회 대북결핵지원사업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Global Drug Facility 국가지원담당관 Alessio Mola의 '정부부처를 통한 대북보건협력사업 경험 및 지원원칙',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최현주 본부장의 '북한 병원 현대화 및 제작공장 지원 사례' 발표를 비롯,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엄주현 사무국장의 '민간단체를 통한 대북보건협력사업 경험 및 지원원칙'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 2부 기념세미나. Global Drug Facility 국가지원담당관 Alessio Mola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발표 후 계속된 종합토론 시간에는 북한 지원사업의 향후 전망과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결핵협회 관계자는 "대한결핵협회는 TF를 구성하여 대북지원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며,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거론된 향후 지원 방향 및 방법을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