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보건 당국, 보건의료협력 합의

전염병 정보교환, 대응체계 구축 등,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교환 시범 실시키로 전승재 기자l승인2018.11.07l수정2018.11.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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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남측 당국과 북측 당국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보건의료 분과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담에는 우리측 수석대표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 대표단 3명이 참석했으며, 북측은 단장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과 박동철 보건성 부국장, 박철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참사 등 대표단 3명이 참석했다.

남북 양측은 "보건의료 협력은 남북 간 교류 확대에 대비하여 남북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제조건"임을 서로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남과 북은 협력을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 위해 합의한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은 ▲전염병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상호 정보 교환과 대응체계 구축문제들을 협의하고, 기술협력 등 필요한 대책수립 ▲결핵과 말라리아를 비롯한 전염병들의 진단과 예방 치료를 위해 서로 협력하며 이를 위해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을 문서교환 등을 통해 협의 ▲포괄적이며 중장기적인 방역 및 보건의료협력 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협의 추진 ▲전염병 공동대응 및 보건의료 협력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정례적으로 협의 등이다.

당국 관계자는 "오늘 남북 보건의료 분과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충실하게 이행하여, 남북 공동선언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승재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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