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수면 무호흡증, 불면증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특히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과 같은 수면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는 23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수면 및 호흡기 케어(sleep and respiratory care, SRC)사업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수면 및 호흡기 건강을 위한 포괄적 홈 헬스케어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했다.

간담회 연자로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는 "작년 4월에 본원에서 진행한 불면증 극복을 위한 건강교실에서 1,300여명의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수면의 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수면장애 환자 수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면 중 숨을 쉬지 않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치매, 당뇨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교수는 "수면장애는 야간의 증상만 생각하기 쉬운데, 중요한 건 낮의 증상이다"라며, "집중력 장애, 심한 감정기복, 우울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해야 한다"며, "특히, 수면 시 상기도수축에 의해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수술 성공률이 30~40%밖에 되지 않아 체중조절, 규칙적 운동 등 생활 습관 관리와 함께 양압기 사용 등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수면질환을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립스 SRC 사업의 줄리안 조 제너럴 매니저는 "지난해 7월 정부가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 치료에 건강 보험을 적용함에 따라 필립스도 양압기 렌탈 서비스를 실시하고 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환자의 수면무호흡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돕고있다"며, "엄격한 제품 관리, 차별화된 고객 관리 서비스, 체계적인 홈케어 솔루션 등 수면 건강 관리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압기 치료는 수면 중 환자의 기도에 일정 압력의 공기를 전달해 수면 무호흡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우선 권고된다. 이 날 간담회에서 필립스는 양압기 드림스테이션, 양압기 마스크 드림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드림맵퍼로 구성된 체계적인 수면무호흡질환케어 솔루션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