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6일 오후 3시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7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원희목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와 공로패 증정, 유공자 표창 수여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주요 보고와 의안 심의가 진행됐다.

원희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약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이를 위해 우리 산업계는 신약개발을 위한 열정과 지속적 연구 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보다 진취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립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며, "이런 산업계 노력에 정부의 전략적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선진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제약산업의 정체는 국가적 손실"이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혁신이 필요하고, 제약산업이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미래산업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제세 의원, 김승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축사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74회 정기총회를 축하드린다"며, "국회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입법 지원을 통해 제약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제약산업의 수출성장은 종사자분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정부의 정책 뒷받침과 국회의 입법 지원을 통해 제약산업의 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7대 핵심과제를 담은 2019년도 주요 사업 계획과 2019년 예산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총회에서는 2018년 88억 2,900만원의 결산액과 2019년 93억 900만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원희목 회장의 선임 보고 및 서면총회 근거 규정 신설 등 정관 개정 건과 입회 기준을 강화한 회원관리규정 개정 건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산업/연구계/정부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제약산업 가치와 경쟁력에 대한 공감대 확산 ▲위원회 중심의 회무 운영과 소통 강화 ▲AI 활용 신약개발 등 R&D 역량 증대 ▲현지화와 G2G 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의약품 생산/유통/사용의 투명성 제고 ▲산업계의 우수한 인재 충원과 역량강화 교육 지원 등 7대 실천과제를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