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국 첫 회원학회 대상 영예 '영상의학회·당뇨병학회'

대한의학회 제정, 총 186개 학회 심의 시상·종근당 후원 상금 5000만원

대한영상의학회와 대한당뇨병학회가 대한의학회가 제정한 첫 회원학회 대상에 선정됐다.

대한의학회가 주관하고 종근당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은 기간학회 부문 3000만원, 세부‧융합학회 부문 2000만원 등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간학회는 전문과목 26개 학회와 기초의학 10개 학회 등 의학회 평의원회를 구성하는 학회를 말하며, 세부‧융합학회는 기간학회로부터 파생, 발달한 학회를 의미한다.

전문과목과 기초의학에 중복으로 포함되는 병리학회와 예방의학회는 기간학회로 분류함에 따라 3000만원이 주어지는 기간학회 심의대상은 총 34개다.

여기에 자학회 개념의 세부‧융합학회 152개를 더해 총 186개 학회가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을 받을 자격이 부여된다.

개인 연구자가 아닌 학회에 주어지는 상인 만큼 선정기준도 까다롭다.

일단 별도 신청이나 공모 절차가 아닌 186개 회원학회 모두를 대상으로 심의가 이뤄진다.

의학회는 △학술활동 △수련교육 △전문의 자격시험 △임상진료지침 △의학회 회무 참여도 등 총 5개 영역에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

비중으로는 학술활동과 의학회 회무 참여도가 가장 높다. 기초의학의 경우 학술활동 50%, 회무 참여도 50%로 평가가 이뤄진다.

전문과목은 두 영역 각각 30%에 수련교육 15%, 전문의 자격시험 15%, 임상진료지침 10% 순으로 적용된다.

세부‧융합학회의 경우 학술활동 의학회 회무 참여도 50%, 학술활동 40%, 임상진료지침 10%로 배점기준이 책정돼 있다.

대한의학회는 연구자 개인이 아닌 학회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은 이번이 처음아리면서 대한민국 의학 발전 도모에 적잖은 의미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회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 시상식은 오는 3월26일 열리는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