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관우)는 오는 6일 서울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제50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50차 춘계학술대회에서는 ‘Metabolic Health beyond Obesity’라는 주제로 1개의 기조강연과 12개의 다채로운 심포지엄에서 41명의 비만 전문가의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을 맡은 독일 튀빙겐 대학의 노베르트 슈테판 교수다. 슈테판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상체중이지만 대사적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normal weight but metabolically unhealthy)와 비만이지만 대사적으로 정상인 경우(metabolically healthy but obese)에 대한 병태생리학적 특성과 임상적 의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연구된 비만 관련된 기초의학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에서 흔히 만나는 비만의 진단, 치료 방법, 합병증에 대해 다양한 연구 기조를 살펴볼 수 있다.

또 비만의 생의학적 연구뿐 아니라 사회 생태적 접근이나 정신적인 신체 왜곡 등 비만과 관련된 폭넓은 분야에 대한 연구 결과와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대한비만학회는 판단하고 있다. 포스터와 구연 발표를 통해 비만과 관련된 폭넓은 분야에 대한 연구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학술의 장도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