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양성 비용 국가지원 모색' 토론회가 오는 11일(토) 오후 4시 용산임시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최근 대한민국 전공의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전공의의 수련, 근로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여전히 전공의들은 과도한 근무시간과 열악한 근로조건 속에 놓여 있어 환자 안전과 직결될 수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 의사 양성 비용에 대한 공적 지원도 전무한 실정으로 그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의 토론회다.

대한의사협회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영국의 의과대학 및 전공의 교육과 공적 지원 체계'와 '대한민국 의사 양성 비용과 공공 지원 방안 모색'을 주제로 재영한인의사 박현미 회장과 연세대 의과대학 양은배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은 "한 명의 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과연 어떻게 공적이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의사 양성과 공공성, 공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 사회가 의료계에 화두를 던지는 첫 출발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진국에서는 의료인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재정적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