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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로 나눠진 이번 공연은 목원대학교 서은숙 교수의 피아노 반주와 지휘로 1부 우리 가곡 '남촌'을 시작으로 '어느 봄 날' 등의 합창과 특별 출연한 한서대학교 바리톤 최종우 교수의 'Non ti scordar di me(나를 잊지 말아요)', '뱃노래' 등이 이어졌고, 2부 공연에서는 '장미의 미소'와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을 합창곡으로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음악회는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는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병원 직원들에게는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음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합창단 '어울림'은 나명훈 단장(흉부외과 교수)을 중심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방문객을 위한 문화공연과 직원들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2014년 창단됐으며, 매년 다양한 환자위문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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