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 30억 투자 유치

JM-010 이상운동증 치료제 유럽 2상 본격 진행 김성규 기자l승인2019.07.11l수정2019.07.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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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의 덴마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가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콘테라파마는 유럽에서 진행하는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LID) 치료제 'JM-010'의 2상 임상시험 진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이 2014년 인수한 덴마크 소재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사다. JM-010은 파킨슨병 환자가 주로 복용하는 레보도파에 의한 이상운동증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후보물질이다.

파킨슨병 환자가 주로 복용하는 레보도파는 효능이 뛰어나지만 장기간 복용시 불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무도증이나 근육긴장이상증 등과 같은 이상운동장애가 나타난다.

현재 LID 시장은 미국 기준 약 2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LID 치료제로 아다마스파마슈티컬스의 '고코브리(성분명 아만타딘)'이 미국에서 유일하게 판매 허가를 받았지만 부작용 등의 이유로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과 함께 남아공에서 개념증명임상(POC), 독일에서 1상을 진행하며 환자에서 JM-010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특별한 부작용이 보고되지는 않았다. 현재는 유럽 3개국(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2상을 위한 개시모임을 진행한 상태로, 2년 내 종료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임상허가 신청 전 미팅(pre-IND)를 진행했으며, 올 하반기 중 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펀딩을 시작으로 콘테라파마는 CNS 전문개발회사로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콘테라파마를 중심으로 하는 북유럽 지역과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성규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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