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 개최

상처 받은 아이들을 보듬은 수녀님, 국민훈장 수상 서병국 기자l승인2019.07.11l수정2019.07.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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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7월 11일(목) 서울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28년간 수녀로 일하면서 미혼모 지원, 학대아동에 대한 심리치료 등으로 해체됐던 가족 간의 화해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김영렬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장(수녀․57세)이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들이 국민훈장 1점, 근정포장 1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7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50점을 수상했다.

김영렬 센터장은 1989년 3월 수녀가 된 이후 서울의 성바오로병원 의료사회사업, 인천의 솔샘나우리 아동복지종합센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위캔센터 등에서 근무했다.

이 과정에서 저소득층 무료진료, 시설 아동 돌봄, 장애인 자립지원 등 사회 약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며 온기와 사랑을 나누어 공동체가 지속되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김영렬 센터장은 "가정학대로 상처 받은 아동들은 대체로 자해 위험이 높은데, 심리치료 과정을 통해 정상생활이 가능해진 아동들이 편지 등으로 감사인사를 할 때 천직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고 전했다.

행사 후에는 '100인의 아빠단' 멘토 간담회도 진행됐다.

'라떼 파파'로 알려진 육아 경험이 있는 젊은 아빠 12명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생활 속의 행복한 육아를 위한 경험 공유에서부터 출산 친화적 정책 방향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인구정책의 방향은 행복한 육아가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아이를 키우는 것이 더이상 개인만의 책임이 아니라, 이웃이 손을 보태고 국가와 사회가 노력해서 모두 함께 키워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병국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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