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교수, 어머니 일기 속 100년의 역사 정리한 회고록 발간

100년의 가족사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까지 접할 수 있어 헬스미디어l승인2019.08.14l수정2019.08.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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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윤호중 교수(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가 ‘어머니 김영옥 여사의 일기’를 발간했다.

‘어머니 김영옥 여사의 일기’(이하 회고록) 집필의 시작은 고인이 되신 윤호중 교수의 어머니 짐을 정리하다 발견한 일기장이었다. 일기장에는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김영옥 여사가 기록한 가족의 삶과 한국 근현대사가 함께 숨쉬고 있었다.

윤호중 교수는 일기장과 함께 오랜 편지와 사진, 그리고 집안 가족들로부터 모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외가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고, 가족 5대에 걸친 이 일기는 100년 역사가 되었다.

모두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회고록의 1장과 2장은 모친의 유년기부터 결혼 전까지, 3장은 평생의 반려자였던 윤해병 선생과의 만남, 4장은 50년 간의 결혼 생활 이야기, 5장은 여성 교육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선생 손에서 자란 외할머니 송순이 여사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그렇게 거슬러 올라간 가족의 역사는 1907년 헤이그 특사의 통역을 맡아 활동한 바 있는 독립운동가 송헌주 박사에 가 닿기도 했다. 회고록 6장이 1904년 조국을 떠나 미국 땅에서 독립운동가로 일생을 바친 외증조부 송헌주 박사의 이야기이다. 회고록에 담긴 100년의 가족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아픈 근현대사의 또 다른 이면까지 접할 수 있다.

이어 7장은 모친의 자랑이었던 막내 동생 김동국 CSC 회장, 8장은 모친의 동창생들에 대한 이야기, 9장에는 모친이 즐겨 다니던 곳, 10장과 11장은 모친의 소장품들, 12장은 모친이 50년간 가꾸어 온 대조동 뜰, 그리고 13장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친의 절실한 기도를 실어 모친의 삶을 추억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장식했다.

윤호중 교수는 “일기를 읽으면서 어머니와 함께했던 그 추억들이 하나둘씩 주마등처럼 되살아났다.”며 “언제나 나를 품어준 아늑한 뜰같은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되새기며 회고록을 써왔다.”고 밝혔다. 

한편, 윤호중 교수는 지난 2016년 부친 故 윤해병 교수에 대한 회고록을 출간한 바 있다. 故 윤해병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 뉴욕대에서 유학까지 마친 후, 1975년 대한순환기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순환기학의 태동기와 정착기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순환기내과 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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