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학회(송원용 회장)가 17일부터 3일간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제63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The 63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Orthopaedic Asscoiation' 명으로, 고관절, 척추, 족부 등 10개 정형외과 세부분야의 자유 연제 522편과 232편의 포스터 및 8편의 비디오 전시를 비롯해 15개 분과학회에서 주관하는 연수강좌를 함께 개최한다.

또한, 28개국에서 약 150여 명의 해외 의사들과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 각국의 학문적인 공유는 물론 최근 정형외과학의 연구, 발전 동향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고령화 사회를 진단하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대국민 근골격계 건강 정책포럼이 개최되며, 첨담의료/바이오헬스 관련 산학 파트너링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산학협력 특별심포지엄, 보건복지부 비의료인의 수술실 출입 규제 입법 예고와 관련한 학회 공통 사전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편,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이번 제63차 국제학술대회를 끝으로 11월, 제63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며, 차기 회장에는 이춘기 교수(서울 의대), 차기 이사장에는 최충혁 교수가 임명됐다. 

▲ 김학선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김학선 교수는 "지난 1년 동안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발전은 물론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 왔으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63차 국제학술대회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각국 정형외과학회장들이 참가하는 만큼 국제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정형외과의 위상을 확인하는 학술대회로 개최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