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환자 쾌유 기원 가요무대 마련

지역봉사단체 '아름다운 동행' 주관으로 진행 김용희 기자l승인2019.11.04l수정2019.11.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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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10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가요무대 ‘행복나눔 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지역의 문화예술봉사단체인 ‘아름다운 동행’(대표 김기석)이 주관한 이날 공연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헌혈증 100매를 병원측에 기부, 훈훈함을 더했다.

병원 내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대한가수협회 화순군지부·화순 고려병원·통나무하우스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등이 후원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출연한 가수들은 빼어난 가창력과 흥겨운 무대 매너로 환자와 보호자·의료진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미연·류경·진이·김현·김순주·이소현·김순길·원앤원 등 각종 가요제 수상자들의 열창과 연주에 일부 관객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며 호응하기도 했다.

출연진이 들려준 인기가요 ‘내 나이가 어때서’를 따라부르던 환자 김모(65)씨는 “몇주간 암치료를 받으며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리는 기회였다. 퇴원을 앞두고 크나큰 퇴원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기석 대표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놀랐다.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이런 행사를 자주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신 원장은 “투병 중인 환자와,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에게 활력과 위안을 주는 나눔정신과 배려에 가슴 뭉클하다”며, “행복한 암치유를 위해 더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마련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아름다운 동행’은 지난해 9월 출범한 화순지역 문화예술 봉사단체로서, 40여 명의 회원들이 공연 등 문화예술 재능기부 외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용희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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