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251280)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AL101-NASH’의 임상2a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안지오랩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환자를 대상으로 ’AL101-NASH’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보기 위해 4개 대학병원에서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를 진행해 임상적으로 적절한 투여 용량을 찾을 예정이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AL101-NASH는 혈관신생(Pan-angiogenesis) 억제제로 혈관신생을 일으키는 여러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고 MMP(Matrix metalloproteinase)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지방조직의 발달과 성장을 억제해 내장지방을 감소시킨다. 뿐만 아니라 염증억제 효과도 있어 간 내 지방증, 염증 및 섬유화를 고르게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지오랩이 개발한 ‘ALS-L1023’은 멜리사(레몬밤)에서 추출한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천연물의약품으로, 멜리사는 지중해에서 주로 서식하며 수천 년간 식품으로 사용돼 왔으며, 불면, 불안 등의 치료에 사용되어온 식물이다.
김용희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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