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메텍 패밀리' ARB 고혈압 치료제 시장 선도

단일제부터 3제 복합제까지 고혈압 치료의 선택의 폭 넓혀 김성규 기자l승인2020.05.26l수정2020.05.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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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변화된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고혈압 치료 환경의 변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단일제부터 3제 복합제까지 고혈압 치료의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대웅제약과 한국다이이찌산쿄(주)가 ARB 고혈압 제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치료가 기존 단일제 처방 중심에서 복합제 처방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 ‘올메텍 패밀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17년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병학회(ACC)는 고혈압 진단기준을 낮추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2018년에는 유럽고혈압학회(ESH)가 진단기준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치료 목표를 보다 강화하며 초기부터 2제 복합제를 적극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ESH 처럼 진단기준을 기존 140/90mmHg로 유지하면서 심혈관질환을 동반하거나 심뇌혈관 위험도가 높은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130/80mmHg로 제시하며, 환자 맞춤형 “적극 치료”를 강조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의 변화는 바로 국내 고혈압 치료의 시장 확대와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지게 됐다. 우선 나이 및 병력, 동반 질환 등을 고려해 조기에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내용만으로도 고혈압 약물 복용 인원이 3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일차 치료부터 혈압강하제 병용 및 복합제 사용을 권유한 ESH의 영향으로 많은 복합제가 경쟁적으로 출시됐다.

국내 고혈압 치료제 중 ARB 단일제는 총 9가지 오리지널 제품군이 있고, 2제 복합제로는 '세비카', '트윈스타', '아모잘탄', '엑스포지'와 같은 주요 제품들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중이다. 또한 3제 복합제로는 ‘세비카HCT’, ‘아모잘탄 플러스’, ‘트루셋’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이런 치열한 국내 고혈압 약제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메텍’, ‘세비카’, ‘세비카HCT’로 구성된 “올메텍 패밀리”이다.

㈜대웅제약은 2005년 '올메텍' 출시 5년만에 9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초대형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09년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함께 공동 판매로 출시한 ‘세비카’는 2013년 54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당시 2제 복합제 시장의 성장을 리딩했고, 2013년 국내 최초 3제 복합제로 출시된 ‘세비카HCT’는 출시 5년만인 2018년, 34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세 품목 모두 경이로운 성과를 나타내었다.

올메텍은 단일제 시장에서, 세비카는 2제 복합제, 세비카HCT는 3제 복합제 시장을 견인하면서 지금도 각 시장의 선두에서 고혈압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웅제약과 한국다이이찌산쿄(주)는 2018년 종합 매출 1,200억원을 돌파하며 ARB 패밀리로서는 독보적인 성장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2022년도에는 1,500억 원을, 2026년도에는 20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규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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