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제 6대 처장으로 김강립 신임 처장이 취임했다.

김강립 신임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식약처장으로 임명되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올해 식약처는 진단키트의 긴급승인과 공적마스크 제도 도입 등 코로나19의 주요 방역 업무에 불철주야 노력하며 K-방역의 한 축으로서 훌륭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의경 전 처장님을 비롯하여, 수고해주신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김 처장은 향후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전문성에 기반한 안전 관리 ▲국제 경쟁력 강화 ▲보다 열린 협업하는 조직문화 ▲안전 기반 미래지향적 가치 추구 등 4가지에 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처장은 "식약처는 전문성을 최우선적으로 존중하고 이 부분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 인력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일하는 방식 역시 전문성을 존중받는 체계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규제 선진국의 자료를 폭넓게 참고해 국제적으로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정책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품질관리와 기술산업 진흥이 함께 조화 할 수 있는 국제적 모델 만들고 국제적 협력 공조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처장은 또 "내부와 외부에 대한 소통에 기반한 업무 환경을 이제 우리 처에 노력만으로 안되는 과제가 많은만큼 여러부처와 힘을 합쳐서 성과를 내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며 "안전에 기반 하되 담대하게 미래 지향적인 가치 추구해 창의적 지식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기반을 조성해서 미래에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분간 코로나19가 함께 할 것이고 식약처는 일선에서 백신·치료제 개발과 바이오헬산업의 성장까지, 보건 안전과 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길을 국가에 제시할 책무가 있다"며 "식약처가 코로나19 시대를 이겨내는 성과를 함께 이뤄낼 수 있을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같은 성과를 낸다면 직원들의 행복의 총합이 극대화 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바람직한 리더십으로 정립되길 바란다"며 "이에 처 직원들 먼저 건강하고 행복해야하는 것이 저의 믿음이고 함께 노력해 나가고 솔선수범해서 직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