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인천공항, 출국 전 공항 코로나 검사센터 운영 추진

유경수 기자l승인2020.11.11l수정2020.11.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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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국 전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센터가 국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연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와 협력하여 연내 인천국제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해외 여행객들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 등 필요 서류를 바로 발급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트래블 버블 등 특별입국제도 지원에 한 몫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트래블 버블이란 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 간 협약을 통해 입국자에게 2주 동안의 자가격리 절차를 면제해주는 입국 조치 완화제도이다. 정부는 항공수요 회복을 위해 특별입국제도 도입 및 대상자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국내 선별진료소 및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PCR(유전자 증폭)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운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코로나19 검사 및 감염증 예방 관련 신기술도 적극 도입한다.

인하대병원은 감염병 대응 역량과 공항의료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검사 전문인력 추가 확보, 출국프로세스 연계 운영, 음성확인서 발급 수요 예측, 치료제∙백신 개발에 따른 대응 체계 마련 등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인천공항 방역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허브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며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는 동시에 인천공항이 방역 분야에 있어 글로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수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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