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디신, 뇌파 AI기술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기술개발 성공

김성규 기자l승인2021.06.11l수정2021.06.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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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뇌파분석 솔루션 전문기업인 (주)아이메디신이 치매 전단계의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뇌파 AI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 (주)아이메디신이 개발한 건식뇌파측정 웨어러블기기 ‘아이싱크웨이브(iSyncWave)'

회사는 주관적 인지 저하를 호소하는 48명과 경도인지장애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아밀로이드 PET 스캔으로 확증 비교 검증한 결과 아이메디신의 뇌파 기술 정확도가 90% (민감도 81%, 특이도 93%)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미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선별하는 뇌파 AI기술을 상용화한 아이메디신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여부까지 조기에 감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치매의 주된 원인으로 잘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은 초기에는 인지저하가 뚜렷하지 않아서 임상적으로 진단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검사가 아밀로이드 PET인데, 방사선 물질을 인체에 주입하여 스캔을 해야 하는 매우 고가의 검사여서 스크리닝 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최근 많은 논란과 알츠하이머병 치료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바이오젠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이 FDA 승인을 받았으며 아직 치매로 진입되기 전단계인 비교적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용량 치료 시에 인지기능의 저하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년에 약값이 56,000달러 (약 6,200만원)정도로 개인이 부담하기에는 고가의 주사치료제라는 점과 증상이 경미한 모든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아밀로이드 PET를 시행하기엔 대상이 너무 많고 검사비용 또한 천문학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기에, 보다 가성비 높은 바이오마커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

그러한 측면에서 아이메디신의 뇌파 AI 알고리즘은 1차의료기관이나 치매안심센터와 같은 지역사회기반의 의료시스템에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선별하는데 매우 유용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해당 기술은 이번 달 중으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등록을 위한 식약처 허가 임상시험 승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한 아이메디신은 CES2021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혁신적 뇌파 측정 헬멧 아이씽크웨이브를 올 9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승인된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알고리즘은 이 헬멧과 연결된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분석 서비스를 개통할 계획이다.


김성규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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