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IVI), 양해각서 체결

국제백신연구소 운영비 지원 지속할 것...역학 분야 연수과정을 통해 국제보건 전문가 육성 추진 정재영 기자l승인2022.05.13l수정2022.05.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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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사진 우측)은 5월 13일(금) 오후 2시,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롬 김 사무총장, 사진 좌측)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5월 13일(금) 오후 2시,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롬 김 사무총장)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중저소득국의 고통 해소를 목표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개발·보급을 위해 설립됐으며,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국제백신연구소 유치에 따른 운영비 및 산·학·연 간의 공동 연구 개발을 지속 지원하고, 역학 분야 교육 등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994년에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를 국내에 유치한 후 지속적으로 연구소 운영 및 연구 활동 등을 지원해 왔다. 

질병관리청은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산 백신 개발과 민간 지원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으며 그간,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으로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등을 실시했고, 그 성과로 2022년 제 1호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제백신연구소의 역학(EPIC; Epidemiology, Public Health, Impact/역학, 공중보건, 백신 보급) 부서에 질병관리청의 역학조사 전문인력을 위한 단기 연수 과정을 마련해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단기 연수 과정에는 △감염병 감시, △개발 도상국의 역학조사 기획 및 수행 지원,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Vaccine Preventable Disease, VPD) 역학 연구 설계, △백신 효과분석 등의 분야가 포함된다.

연수과정에 참여하는 중앙 역학조사 전문인력은 국제백신연구소의 EPIC 부서와 아프리카 지역 현장에 파견돼 역학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적 공조 확대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 양해각서 체결 후 촬영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관계자들의 단체사진.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국제백신연구소는 그간 개발도상국의 백신 접근성 제고를 통한 전 세계적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국제적 보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해왔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전 세계는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위기 대응과 역학조사, 백신 보급 등 다양한 전략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미래 팬데믹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역학분야의 연수과정을 개설해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을 확대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라며, "이 연수과정을 통해 역학조사 전문인력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국제적 공중보건 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질병관리청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국제백신연구소는 백신을 발굴, 개발함으로써 전 세계적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응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서 질병관리청과 국제백신연구소가 백신 분야를 포함한 글로벌 보건 안보의 위협에 대비·대응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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