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2022년 수행한 사업 관련 발표 및 2023년 학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밝혀 정재영 기자l승인2023.01.19l수정2023.01.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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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가 1월 19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당뇨병학회 서교일 학회장, 원규장 이사장, 이대호 학술이사, 문준성 총무이사, 권혁상 언론-홍보 이사 등 학회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으며, 지난 2022년 한 해의 학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3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활동과 정책들을 소개했다.

서교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60%인 2,000만 명 이상이 당뇨병 혹은 당뇨병 전단계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고령화, 비만, 운동부족 등 당뇨병 위험인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유병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젊은 당뇨'를 비롯해 당뇨병 대사 이상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적인 대책과 지원 등이 강화돼야 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선도한다'라는 미션 아래 새해에도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학회의 역할을 증대할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원규장 이사장은 "대한당뇨병학회는 1968년 창립돼 올해로 55주년을 맞았다. 지난 해 '상생, 화합, 후속 세대 양성, 당뇨병의 통합적 국가 관리'의 4대 과제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첨단 학회를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여기 계시는 임원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느낀다"라며, "금년에도 춘계학술대회와 가을에 열리는 ICDM 2023을 개최할 예정이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특히 금년의 양 학술대회에는 춘계학술대회에 초빙이 예정된 링베이 교수, 라츠 교수, ICDM에 초빙이 예정된 Michael A. Nauck 교수와 Scott Friedman 교수 등 국제적 저명한 학자들이 한국에 방문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국제적인 학술대회로써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정보 전달 면에서도 꾸준히 발전했는데, 학회의 학술지인 Diabetes & Metabolism Journal(DMJ)는 2021년 기준으로 IF 5.893을 달성했으며, 이로써 국제적으로도 상위 25%에 속하는 상위 학술지에 속하게 됐으며, 학회의 공식 유튜브는 구독자 10만 명을 추월해 유튜브 본사로부터 실버 버튼을 받기도 했다.

한편으로 학회는 1형 당뇨병을 '중증 난치 질환'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인슐린 자동주입 펌프'와 같이 미국에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기기 비용에 대해 국내에서는 '의료비'가 아닌 '요양비'로 분류하고 있어 5년간 2,000만 원을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것이 현 실정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진상만 대한당뇨병학회 환자관리이사(삼성서울병원)는 이에 대해 "1형 당뇨병은 현 상황에서는 의료진에 의한 교육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1형 당뇨병은 요양비로 지정이 되어 있어서 의사가 환자에게 '알아서 기계를 구해서 사용법을 독학으로 익히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체계인데, 반나절만 인슐린이 부족해도 케톤산증으로 사망할 수 있는 환자들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라고 밝히며, 연속혈당측정 및 인슐린 주입 기기 시범사업을 유지하고 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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