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rea Biomedicine Industry Association, KoBIA)는 계묘년을 맞아 바이오헬스산업의 핵심 트렌드 "R.A.B.B.I.T"을 선정해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McKinsey, PWC 등 글로벌 컨설팅 기관에서 발간한 보고서들과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중점과제에 대한 각종 국내 분석 자료를 토대로 ▲규제 혁신(Regulatory Innovation),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빅데이터와 인공지능(Big Data & AI), ▲블록체인(Block Chain), ▲특허 만료(IP Expire), ▲분산형 임상시험 (Decentralized Clinical Trials)을 선정했다.

COVID-19 대유행이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선진국과 신흥경제국들의 정책 입안자들은 위기에서 재건 모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으며, 디지털화 등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의 환경이 지속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협회는 2023년 바이오헬스산업 핵심 트렌드를 선정해, 변화되는 산업의 방향을 확인해보고자 했다. 

IQVIA의 2023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비용을 제외하고도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 1조 4,820억 달러에서 2027년 1조 9,1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2023-2027) 4.5-7.5%를 기록하며 2027년 최대 2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글로벌 이슈를 수집 및 정리해 전파함으로써, 관련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 정책 개발, 연구기획 및 산업현장의 업무 등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으며, "올해도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서 선진국 및 유망진출국의 보건 산업 동향과 이슈 등 기초 정보들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분석, 정리해 공유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브리프는 지난 30일 회원사에 배포됐으며, 협회 홈페이지(www.kobia.kr) '알림마당 > 공지사항' 또는 '정보마당 > 협회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