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비건 식단' 제공한다

채식주의자인 입원 환자 및 교직원들의 요구 반영 및 저탄소 생활 실천 위해 정재영 기자l승인2023.02.02l수정2023.02.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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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서울백병원 영양부 김보은 임상영양사와 신승현 조리사가 비건 식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 영양부는 2월부터 채식주의자(이하 비건)인 입원 환자 및 교직원들을 위한 비건 식단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영양부는 "날로 높아지는 비건 지향 환자 및 교직원의 요구를 반영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밝혔으며, 식단은 비건인이나 비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전통적인 한식을 응용한 상차림으로 구성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트랜드에 맞춘 음식 제공을 위해 서울백병원 조리사와 영양사들은 비건 식당을 방문해 직접 먹어보며 재료와 요리법을 연구했다.

▲ (왼쪽부터) 비건 환자식과 직원식 메뉴

입원 환자는 식사에 비건식 처방이 있는 경우 환자 맞춤 비건식이 상시 제공되며, 직원들은 별도의 비건식 코너를 통해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우예지 영양부장은 "비건식을 건강하게 드시기 위해서는 곡류(탄수화물), 콩(단백질), 견과류, 채소, 과일을 골고루 잘 챙겨 드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2023년 토끼해에 비건식을 통해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식사 만족도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라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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