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직무대행 허필상)과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가 「임상진료지침 실무를 위한 핸드북 개정판(2.0)」을 공동 발간했다.

임상진료지침은 특정한 상황에서 의사와 환자가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된 권고안으로, 국내 임상진료지침 개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전략과 최신 진료지침 개발 방법론을 개정판에 수록했다.
 
이번 핸드북 개정판은 대한의학회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업무협약 하에 진행된 공동작업으로 진료지침 개발실무자들의 실무 활용도를 높이고자 임상진료지침 기획 단계를 보강했고, 새로운 지침개발 방법론과 GRADE 방법론 등 국제적 표준의 최신 동향을 반영했다. 

핸드북 개정판은 2015년에 발간한 초판(1.0)의 수정보증판으로 본문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상진료지침 개발 방법론’과 ‘GRADE 방법론’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핸드북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누리집(www.neca.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인쇄본은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및 유관기관으로 배포를 완료하였고, 대한의학회의 임상진료지침 개발 방법론 교육과정에 주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허필상 원장 직무대행은 “개정판이 널리 보급되어 일선 의료진의 진료지침 활용도가 높아지길 바라며 이를 통해 근거중심의학의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은 “핸드북이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유도하고, 임상진료지침 개발의 길잡이로서 개발 과정에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