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대응 훈련 실시

에볼라바이러스 의심환자 발생 상황 설정하고 대응...즉각적, 전문적 위기대응 능력 향상해 정재영 기자l승인2023.09.20l수정2023.09.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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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원내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 상황을 대비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비ㆍ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피해의 최소화 및 위기 상황의 조기 종식을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훈련 상황은 원내 직원이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로 발생했을 경우를 가상으로 설정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입원에서 검사, 진단, 동선에 따른 환자 및 직원 명단 파악 후 원내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 및 감염관리까지 전 과정이 진행됐다.

가상의 환자의 설정은 '최근 아프리카 해외의료봉사활동을 다녀온 간호사로 수동감시 대상 및 저위험 접촉자로 분류, 근무 중 급작스런 발열과 오심을 호소했다'로, 해당 부서는 의심환자를 빈 병실에 대기시키고 부서장은 감염관리팀에 보고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감염관리팀은 해당내용과 직원과 접촉했던 직원 및 환자 명단을 파악해 운영진 및 보건소에 보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 절차를 가동했다.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으며 병원은 검사결과가 '양성'일 경우를 대비해 해당병동 전체를 결과 확인 전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접촉직원들을 근무 및 이동 제한했으며 근무제한으로 인한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대체인력을 투입했다.

환자의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병동코호트 및 접촉자 직원에 대한 격리 조치가 종료되는 것으로 훈련의 모든 과정이 끝났다.

모의훈련은 총 2번의 사전 회의를 진행 후 실시됐으며 △감염관리센터 △간호부 △기획정책팀 △대외협력실 △시설운영팀 △영상의학과 △응급의료센터운영지원팀 △진료행정과 △총무과 등 부서의 총 40명의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의 국내유입 가능성 증가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해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전문적인 위기 대응능력을 갖춰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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