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인들의 축제인 제24회 ‘약의 날’ 기념식이 지난 18일 서울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좋은 약 우리의 미래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원희목 국회의원, 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국회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청 노연홍 청장 등 관련 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구 대한약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제약산업의 발전은 국민 건강 주권을 확립하는데 주요한 역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다가오는 위기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약의 계기로 만들자”고 밝혔다.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정부는 바이오제약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고 현재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 중에 있다”며, “국회가 마련한 ‘법안’과 정부의 정책기조가 상승효과를 일으켜 신약개발 지원에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노연홍 청장은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수출입협회,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을 비롯해 전국 약업인 들의 적극적 협조를 통해 국민과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었다”며, “식약청 역시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약의 날’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윤명선 상근평가위원, 국제약품공업주식회사 홍영훈 상무이사, 한미약품주식회사 박종우 이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병훈 교수, (주)동우들 대표이사, (주)파마트로닉 이승하 대표이사,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주인숙 상무,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약무 김정태 조제팀장, 보령제약(주) 김정남 이사,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권경희 교수가 수상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DUR사업단이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에는 인천광역시약사회 이성인 부회장을 비롯한 총 20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