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2013년까지 14개제약업체 신규지원/지식경제부

지식경제부 올해까지 7개사 지원

지식경제부가 올해까지 7개 제약사에 대해 RFID 지원을 비롯 2013년까지 14곳의 제약사를 신규지원하는 등 모두 21개 제약사에 RFID 확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S/W융합과 성상훈 사무관은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의약품 바코드 및 RFID 관련 설명회에서 제약 RFID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이같이 설명했다.

정부는 제약사에 대한 RFID 확산사업을 2009년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2010년 일동제약, 한국콜마 2개사, 올해는 CJ, 경동제약, 유니메드, 아이월드 등 4개사로 확대했다고 성 사무관은 밝혔다.

또 약국, 도매상에 대한 RFID리더 및 관련 솔루션 구축 등의 시범검증도 추진하고 있고, 제약분야 확산사업을 통해 지난 2004년 2천원 수준이던 태그가격도 50~80원 수준으로 인하된 상황이다.

의약품 유통이력추적 구현을 위한 현장 적응형 지능형 소프트웨어 기술과 공통 표준플랫폼도 2014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성 사무관은 2013년까지 제약사 대상 RFID 확산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5개사, 2013년에는 9개사에 신규지원해, 모두 21개 제약사에 대한 RFID확산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약사의 RFID는 의약품 제조과정에 대한 전자적 품질관리와 생산·보관·출하 공정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고, 재고와 반품관리를 효율화해 계획적인 생산체계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성 사무관은 강조했다.

제약사와 함께 도매업체, 병원, 약국 및 소비자 대상의 RFID활용 활성화 기반도 마련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RFID태그를 부착하거나, 의약품 바코드에 일련번호를 표시한 제약사에 의약품 유통정보제공 수수료의 절반을 감면토록 하는 고시를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윤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