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이 유전자 발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수면연구가 데르크-잔 디즈크는 수면 부족이 어떠한 의학적 문제를 만드는 지에 대해 분자 매커니즘 연구를 진행, 그 결과 일주일 동안 하루에 6시간 미만으로 잘 경우 711개의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염증, 면역,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등에 관한 유전자가 이에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수면이 부족했던 사람이 하루 평균 10시간까지도 잘 수 있게 되자 유전자들의 생물학적 리듬이 불규칙적으로 변했다.

또한 실험 마지막 주에 참가자들은 40시간동안 깨어있다가 혈액 검사를 실시, 이전에 이미 수면부족을 겪었던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이 일곱 배나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