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이종욱 글로벌의학센터(소장 이종구)는 지난 14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미얀마 5개국 연수생 16명과 서울의대 보직자 및 강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도상국 의학교육전문가를 위한 집중연수(SICME) 수료식을 가졌다.

1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총 6주간 진행된 SICME에는 교육과정의 설계와 평가, 학생평가, 의과대학 인증평가, 의사국가시험, 교육행정 등 의학교육의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보건의료인력개발을 위한 ODA 등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내용도 포함됐다. 강사진으로는 서울의대, 이화의대, 고려의대, 가톨릭의대, 울산의대, 한양의대, 경상의대 등 국내 각 대학의 의학교육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국에 필요한 의학교육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욱글로벌 의학센터는 2012년 8월 설립 당시 WHO 서태평양지구로부터 서태평양지구 인력개발센터(REDC)로 지정받은 바 있다. 연수는 이종욱 글로벌의학센터가 REDC로서 각 나라의 의학교육 시스템을 개선할 핵심 지도자 양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이를 위하여 연수생에는 부총장, 부학장 등 고위급 인사도 다수 포함되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이들을 통해 각국에 보건의료 인력개발 센터(EDC)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