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외상 분야 국가 장학 수련의사를 모집한 결과, 모두 17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복지부가 발표했다.
당초 복지부가 정한 수련의사 모집정원은 14명이었다.
앞으로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될 14명은 내년 3월부터 외상전문의 수련센터로 지정된 고려대구로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2년 과정의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교육을 받게 된다.
선발된 지원자는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자격 취득까지 2년 동안 연간 7,0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다만, 도중에 수련을 포가할 경우 해당 기간동안 수령한 인건비는 반납해야 한다.
인건비 지원 외에도 1인당 연간 3,800만원 한도에서 학회 등록비, 해외연수 숙박비 및 여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복지부는 이들이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면 '국가 장학 외상 전문의'로 우대하고, 본인이 원하면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정부는 외상 분야 국가 장학 수련의사를 매년 모집할 계획이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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