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AP통신>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기적적으로 회복된 美 의료진이 오는 목요일 에볼라병이 퍼지고 있는 라이베리아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라고 미국 폭스뉴스가 밝혔다.
 
메사추세츠 의대의 가정의학과 조교수인 릭 세이크러(51세) 박사는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독교 비영리 단체 SIM에 속한 선교사로 서아프리카에서 선교 활동을 자주 해왔다.

그는 이번 아프리카 선교 활동에서 에볼라병 환자를 치료하는 일은 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말라리아와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돌볼 예정이다.

릭 세이크러 박사의 부인 데비는 “그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망설일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가 바이러스로부터 회복된 후 서아프리카로 돌아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크러 박사는 에볼라병으로부터 회복되기 위해 지난 가을 오마하와 네브라스카에 있는 병원에서 몇주간 격리됐었다. 그는 이제 서아프리카에서 몇천명을 사망케한 질병에 면역을 갖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