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료기기 수출 활성화 위해 전폭 지원

정한교 기자l승인2016.06.08l수정2016.06.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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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정부 지원에 힘입어 수술용 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공개한 '글로벌 보건산업동향'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수술용 로봇 등 의료기기 수출을 1조엔(약 10조 8000억원)으로 늘리기 위한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

일본정부는 ▲수술용 로봇 ▲인공조직 및 인공장기 ▲수술하지 않는 치료 ▲화상진단기기 ▲재택의료기기 등 5가지 분야를 선정해, 해당 기업과 연구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술용 로봇은 지난해 4월 출범한 국립연구개발법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를 중심으로 산관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일본은 산업용 로봇기술에서 세계 정상수준으로 인정받는 만큼, 관련 기술을 토대로 수술지원 로봇 시스템 개발에 꾸준히 추진해왔다. 도쿄대·게이오대·나고야대 등 수개 대학이 독자적인 로봇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고, 정부도 개발 사업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임상 적용에는 실패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건강의료 분야 관련 R&D 자금 분배기관인 AMED를 통해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에 필적하는 수술로봇 개발을 위해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AMED측은 금속으로 이뤄진 경성 내시경을 사용하는 다빈치와 달리, 자유롭게 구부러져 체내 구석까지 수술이 가능한 연성 내시경을 사용한 수술로봇을 올해 말까지 개발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또 내시경을 구성하는 핵심기술인 로봇 겸자·내시경 카메라 등의 기술을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수술지원 로봇은 현재 미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지만, 앞으로 가와사키 중공업이 출자한 메디카로이드나 대학 벤처기업인 리버필드 등이 협력해 로봇수술을 적극 개발하고 실용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개발에 돌입한 합작회사 메디카로이드의 수술로봇 제품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단 산업용 로봇의 기본구조를 유지하면서 기존 의료용 로봇을 응용한 제품 발매를 준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일본 정부는 차세대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재택 의료용 기기는 2020년까지 손바닥 크기로 소형화를 추진한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정부개발원조를 이용해 일본산 의료기기 사용기술을 습득시키고 수출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정한교 기자  hanin3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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