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대사질환과 암 동반의 윤활유 역할

고도비만 170 만명, 10명 중 3명 비만 박제성 기자l승인2017.04.07l수정2017.04.08 10:4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비만율도 꾸준히 상승세에 있어 국민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문제는 비만만이 아니다. 비만이 대사질환과 암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대한비만학회 측은 주장했다.

대한비만학회(회장 이기형 이사장 유순집)가 '비만과 대사질환, 암의 삼각관계'를 주제로 7일(금)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비만은 북한의 핵실험과 유사

축사에서 유순집 대한비만학회 이사장 겸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비만은 대사질환, 암과의 불행한 삼각 관계이다. 특히, 2015년 기준 30-40대에서 10명 중 3명이 비만 이다"라며, "이는 마치 북한이 핵폭탄을 만들어 시험은 하면서 아직 전쟁에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비유를 들 수 있다"라며, 비만을 경고했다.

또한, "고지방·저탄수화물 식이요법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 탄수화물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지방저탄수화물식’의 허와 실'을 주제로 김대중 대한비만학회 정책위원회 이사 겸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가 발표했다.

고지방·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무조건 정답은 아니다

김대중 이사는 "구글로 비만 트렌드 그래프를 보면 지난해 9월 지방의 역설의 관심이 일어나면서 고지방·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이슈가 크게 일어났다"라며, "하지만, 고지방 다이어트 효과를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M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스웨덴은 지방과 탄수화물 적정 조절 가이드라인에 관심을 가졌다"라며, "하지만 스웨덴에서는 지방을 무조건 줄이는 것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아니며, 적정한 고지방은 섭취해도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이 단기적으로는 '글리코겐'이 빨리 소모돼 체중감량의 변화는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체중감량 차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또한, 지방을 줄이면 탄수화물이 올라가는 역비례 현상이 발생해 결국 장기적으로 비만의 유병률과 체질량,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라갔다"라며 시간의 부작용을 경고했다.

김 이사는 "결국 식이요소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섬유질과 복합당질의 섭취를 기본적으로는 섭취해야 한다"라며, "중요한 것은 '칼로리'를 줄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 10명 중 3명이 비만···고도비만 170 만명

'비만대사수술 급여 필요성'을 주제로 이주호 베리아트릭위원회 이사 겸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가 발표했다.

이 이사는 "인류의 수명은 증가했지만 만약 어느 순간에 정체되면 아마도 그 원인은 비만일 것이다"라며, 비만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이어, "건강보험공단 고도비만실태의 빅데이터 조사에 의하면 비만 시작점인 체질량 지수 25 이상에 비만 수가 31.7%까지 늘었다"라며, "고도비만 170 만명 초고도 비만 17 만명으로 특히, 젊은층과 저소득층에 높다"라며, 비만은 삶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만은 약물치료와 행동치료가 있다. 특히, 고도 비만부터 유일한 치료는 '비만대사수술'밖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정부와 학회는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2014-2018년)을 수립해 청·장년 비만 조기관리와 수술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인증제도 도입, 수술 급여화 보건정책에 대한 연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올바른 정보를 통한 식이요법이 중요

'비만, 대사질환 그리고 암의 삼각관계'를 주제로 박철용 대한비만학회 학술이사 겸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발표했다.

박 이사는 "식이요법도 왜곡된 정보가 많아 올바른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 몸이 불안정한 비만은 불안정한 대사증후군과 암과 연계가 돼 있다"라며, "비만은 과정이 아니라 결과이다. 다각적 노력을 통해 해결이 되며, 비만을 이해하고 해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 환경변화가 식이요법의 판단의 어려움을 갖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8일(토)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해외 석학인 커트 스트라이프 교수를 초청해 “암과 비만의 연계성 신진대사 질환 기초학 연구와 김재범 서울대 교수의 ‘지방세포 침착이 면역 세포의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제성 기자  medical_hub@hanmail.net
<저작권자 © 헬스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헬스미디어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1556  |  등록일자 : 2011년 03월 18일  |  제호 : 헬스미디어인터넷뉴스  |  발행인 : 서찬덕  |  편집인 : 서찬덕
발행소(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1016호  |  발행일자 : 2011년 6월 1일  |  전화번호 : 02)322-1037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희
Copyright © 2022 헬스미디어. All rights reserved.